파이널 프로젝트를 마치며

Review/개발 후기

파이널 프로젝트를 마치며

조커린 2021. 7. 23. 03:05

요즘 너무 쳐져서 내가 앉아있는 시간이 12시간도 넘는데 뽑아내는 게 없다. 이럴 때 파이널 프로젝트 했던 기억이 날아가기 전에 좀 적어놓으려 한다. 

 

11월 말부터 7월 중순 까지 국비 학원을 수료하며 마무리한 파이널 프로젝트. 더 잘 해 볼 걸하는 아쉬움이 좀 있긴 하지만

그동안 리액트를 열심히 공부해 왔더니 그래도 여러 설계를 했다거나 하는 점에서 약간 만족스럽긴...하다...(아직 공부할 건 많다..) 

주도적인 어떤 프로젝트를 하며 그동안 부족했던 새로운 기술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웹팩, 테일윈드 등.. 웹팩을 직접 다룰 생각은 못했는데 드디어 해봤네..

 

파이널만 마치게 된다면 세상 만족스럽고 행복할 줄 알았는데 

너무 부족함을 느껴 내가 공부하고 싶은 부분 - 웹팩 및 환경설정, 배포시 최적화, 도커에 올려서 샘플로 서버 환경 여러가지 바꿔보기 등..

공부 중이고.. (왤케 해도해도 끝이 없는지..)

원래는 수료 후 코딩테스트 위주로 공부해보려 했는데 (이 시기 아니면 언제 공부에 몰입하고, 실력을 훌쩍 올려버리나 싶어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하려고 한다. 이것저것 많이 하긴 했지만 메인 프로젝트 하나를 만들고 싶단 생각이 있다. 

 

일단 Spring Boot 와 React조합을 선생님께 추천받았던 게 기억이나서 JPA랑 필요한 공부를 부랴부랴..하고 있다.

디자인도 하고 흐름도도 그려보고... 깃헙도 만들고.. 재밌다

내일은 하루종일 JPA 공부만 해야지...

 

파이널 프로젝트 너무 즐겁게 했다

솔직히 팀플 하면 진짜 어느정도는 안 맞는 부분도 있기 마련인데 그런 것도 없고

모든 팀원이 열심히 한다는 게 너무 좋았다 

코로나 때문에 같이 밥도 못먹고 다들 이제 바쁠테니... 서로 좋은 길을 갈 수 있게 빌어주어야 하는 거기에 못 만나고 끝난게 슬펐다 ㅠㅠ

원래는 내가 개발자 될 수 있을까 생각하며 맨날 히키코모리처럼 햇빛도 안보고 집에만 있고 이불 속에서 울고 힘들어 했는데..불면증도 심했고.. (간절함에 비해서 너무 바보같고 막막했었다)

뭐든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긍정적인 생각도 요즘엔 한다.ㅎㅎㅎㅎㅎㅎ 반 년동안 많이 큰 것 같다. 솔직히 주변 환경을 너무 운좋게 잘 만났다.. 감사합니다..ㅠㅠ

이제 좀 조급해 하지말고 차분히 꼼꼼히 좀 하자 한 고비 끝냈다 ㅠㅠ